PDP 소비전력ㆍ부품감소 신기술 개발

서울대 디스플레이연구센터 황기웅 교수팀은 PDP TV의 소비 전력을 크게 줄일수 있는 새로운 구동기술을 포함, PDP TV 대중화를 위한 세가지의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황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셀구조·구동기술을 개선에 기존 소비전력을 3분의 1로 줄인 고효율 기술△신호전달 속도를 단축시켜 TV제조원가의 50%를 차지하는 회로부품비를 낮춘 싱글스캔(Single scan)△신호전달·발광기관을 결합시켜 명암비를 크게 높인 신구동기술(Non ADS) 등이다. 황교수팀은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소비전력 절감 및 부품비 절감, 명암비와 휘도를 향상시켜 PDP TV 대중화를 앞당기는데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교수팀은 과특히 싱글스캔 기술의 경우 ‘현재 최고 수준인 파이어니어의 1.8m/W보다 2배 이상 향상된 기술로, 이를 PDP TV에 적용할 경우 42인치 기준으로 300W 내외인 전력소모량을 200W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황교수팀은 실제 제품에 적용되면 PDP TV의 소비전력이 LCD TV보다도 더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스플레이센터장 황기웅 전기공학부 교수는 “상용화되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 가량 걸릴 것”이라며 “국내 업체와 특허권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교수는 “이번 기술과 관련된 특허는 모두 5개로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거나 곧 출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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