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블루블랙폰이 출시 4개월 만에 3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이건희폰, 벤츠폰에 이어 새로운 명품 휴대폰으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칸느 3GSM 세계회의에서 최고 제품상을 수상한 블루블랙폰(모델명 SGH-D500)이 출시 4개월 만에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에 힙입어 300만대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3일 밝혔다.
블루블랙폰은 11월 출시 당시 10만대를 기록했으나 12월 35만대로 판매량이 치솟은 데 이어 올 들어 러시아, 태국, 중국으로 시장을 넓혀가며 1월 60만대, 2월 75만대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 동안 1000만대 이상 판매됐던 삼성전자의 `텐밀리언셀러` 모델인 SGH-T100(일명 이건희폰)과 SGH-E700(일명 벤츠폰) 등이 각각 출시 7개월, 5개월 만에 200만대를 돌파한 것과 비교해서도 최단 시일에 300만대까지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부품 수급이 어려울 정도로 주문이 쏟아지는 바람에 2월에는 `물건이 없어서 못 파는 상황`까지 연출됐다”면서 “이건희폰이 18개월, 벤츠폰이 14개월 만에 각각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는데 블루블랙폰은 1년 만에 1000만대 판매를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500은 삼성 휴대폰이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은 물론 마케팅 역량까지 총 결집해 만들어진 걸작품”이라고 “조만간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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