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SP, 5월 2일 국내 발매

일본 소니의 차세대 신형 휴대형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이 예상을 뒤엎고 유럽보다 먼저 국내 소개된다.

 소니커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PSP 밸류팩을 32만8000원의 가격에 5월 2일부터 판매하며 KT와 제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CEK측은 “SCE가 유럽 출시마저 미룬 상황에서 국내 공급을 위해 새로운 작업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 시장에 높이 평가한다는 의미”라며 “본사에서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공급 가격은 미국내에서 비슷한 구성으로 25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밸류팩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이에 대해 SCEK측은 “국내 밸류팩에는 네스팟 이용권과 게임이 포함된다”며 “단순 비교하면 비싸게 느껴지겠지만 규모의 경제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하면 비싼 셈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SCEK는 PSP를 밸류팩 형태로만 공급할 예정이며 올해 5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또 추가로 PSP용 네스팟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에겐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PSP 게임소프트웨어 1개를 10만세트 한정으로 무상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애플웨어정보통신과 파란닷컴을 협력사로 선정했다.

 한편 지난 23일 미국에 출시된 PSP는 제품 구입을 위해 유저들이 매장 앞에 장사진을 이루는 등 미국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웨드부시모건증권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팻처는 “PSP는 게임기가 아니라 휴대형 엔터테인먼트기기”라며 “소니가 100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조사 업체인 DFC인텔리전스는 PSP와 닌텐도의 듀얼스크린(DS)이 2003년 39억달러 규모였던 게임 시장을 2007년까지 111억달러로 늘어나도록 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지영기자 장지영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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