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선보인 일체형 PC가 조달 등 공공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제품은 넥스트원(대표 정연범 http://www.next1.co.kr)이 개발한 일체형PC ‘NX-170·사진’.
지난해 10월 개발을 끝내고 조달 등록을 끝마친 이 제품은 올해 시장 개척에 나서 노동부·서울시청·수자원공사·국무조정실·충남도청·각 지방 교육청 등 공공 기관을 중심으로 불과 석달 만에 2000여대를 공급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하반기경에는 월 2000대 정도의 판매 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미 일본의 통신시스템 업체 JR그룹과 2년 동안 1만8000대를 공급하기로 수출 계약을 했다.
정연범 사장은 “주변 인테리어를 감안한 깔끔한 디자인, 품질을 위해 부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안정성을 인정받기 위해 다양한 인증을 획득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 제품은 6채널 사운드·고화질 디스플레이·3D그래픽·6개의 내장형 USB 포트를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PC로 웬 만한 고성능 데스크톱PC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TV카드를 선택하면 TV 기능도 지원한다. 친환경 사무기기·에너지 절약 인증도 획득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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