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내비게이션 기능을 내장한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가 선보인다.
이제까지 영화감상이나 어학학습을 위해 사용되던 PMP가 카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차량용 시장 규모가 절대적으로 크고, ‘디지털 컨버전스의 총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교두보 확보 전략으로 풀이된다.
PMP가 신흥시장으로 부상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내비게이션 및 차량용 AV시장과 비교하면 작은 규모이기 때문. 올해 세계 PMP 시장 규모는 10억달러 내외지만 내비게이션 단말기 시장은 35억∼115억달러(자료:ETRI)로 배 이상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큐브가 4월 말 맵 소프트웨어와 GPS 안테나를 장착한 ‘아이스테이션 1500’을 발표하는 데 이어 아이위드도 5월경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외 대만 PQI, 네오솔, 에스캠 등도 상반기에 유사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연말에는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는 PMP가 주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PMP업계에서는 현재 판매중인 내비게이션 전용 단말기와 비교해 △가격차이가 크지 않고 △지도 데이터가 방대하고 △동영상, 음악과 같은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인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승산이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을 장착한 PMP 가격은 대략 60만원대 후반으로 내비게이션 전용 단말기(50만∼60만원), PDA(70만원대 후반)와 별반 차이가 없다. 또 기존 제품들의 지도 데이터양이 150M∼200MB에 불과한 반면, PMP는 1GB가 넘는다.
이 때문에 디지털큐브 유연식 이사는 “내비게이션 전용 단말기에 비해 후발주자이지만 PMP가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라며 “특히 와이브로 서비스가 시작되는 내년에는 PMP로 기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는 4월 말 GPS 안테나와 지도 소프트웨어, 거치대가 포함된 ‘아이스테이션 1500’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도 전문회사인 피엠아이의 지도 데이터가 1GB 이상 내장돼 있으며, 가격은 기존 ‘아이스테이션 1000’보다 10만원 정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아이스테이션 1500’은 음향전력이 95dB(기존 85dB)로 강력하고 3D음장효과를 지원하는 등 오디오부문이 개선돼 카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디지털큐브 측 설명이다.
아이위드(대표 김응수)도 4∼5월경 거치대와 수신기, 지도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아이위드(i-WITH)’ GPS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길벗, 자티전자 등 지도 전문회사들과 협상중이며 이와 별도로 지도 전문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외 대만 PQI도 자체 PMP인 ‘mPack’에 국내 지도 데이터를 탑재해 올 중순경 아인텍정보통신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며 네오솔, 코원시스템, 에스캠 등도 연이어 제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세계 1위 자동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넘어 '다음 로봇' 전략을 찾다
-
2
삼성 파운드리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
-
3
삼성전자,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 'AI 자율 공장' 전환
-
4
삼성전자 반도체 인재 확보 시즌 돌입…KAIST 장학금 투입 확대
-
5
시스원, 퓨리오사AI와 공공부문 총판계약 체결…2세대 NPU 시장 진출 본격화
-
6
에이수스, 고성능 모니터 신제품 4종 출시
-
7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공개…차세대 웨어러블 컴퓨팅 겨냥
-
8
LGD, 美·獨서 中 티얀마와 특허 소송전 고지 선점
-
9
한화오션 방문한 英 대사…캐나다 잠수함 사업 시너지 기대
-
10
아이티텔레콤, 美 뉴욕 자율주행 프로젝트에 V2X 장비 공급 계약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