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3년 뒤 기업가치를 매출 20조원(자회사·해외사업 포함)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전자태그(RFID) 및 모바일 쇼핑 기반의 투비(to-be)모델을 마련키로 했다.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동안 열린 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RFID와 모바일쇼핑, 미국 등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한 투비모델을 만들었다”며 “최태원 회장이 3년 뒤 매출 12조∼15조 원을 목표로 한 1차 투비모델에 만족하지 않고 매출 20조∼25조원에 해당하는 기업가치와 이에 상응하는 성장모델을 요구해 투비모델을 보완, 4월중 다시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단말기에 RFID리더기능을 탑재, 휴대폰을 이용한 온라인 결제는 물론 오프라인에서의 물건구매도 휴대폰으로 하는 RFID·모바일쇼핑 사업모델 도입을 추진, 이를 문화산업 분야에 먼저 접목시키겠다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2년간 SK그룹이 시행해온 이사회 중심 경영을 상장 계열사는 물론 비상장 계열사로 확대하고 일하는 이사회 모델을 만들기 위해 SK(주)와 SK텔레콤에 신설한 이사회 사무국을 다른 계열사로 확대키로 했다. 최태원 회장은 “SK정상화 과정을 통해 사심없이 투명하게 하는 것이 신뢰를 얻는 길이란 결론을 얻었다”며 “상장계열사는 올해 안에 50%, 내년까지 60%로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하고 비상장 계열사는 올해안에 30%로 확대하라”는 지침을 내린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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