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업체들이 대표이사 교체, 새로운 등기이사 선임 등 격동기의 휴대폰 시장을 헤쳐 나갈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하면서 새출발을 다짐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본잠식 상태인 맥슨텔레콤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상거래채권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욱 테크엠 대표이사 사장을 위기의 맥슨텔레콤을 구할 구원투수로 선임했다.
이사회에서는 또한 이종욱 테크엠 대표이사 사장 선임과 함께 오재봉 텔레윈 부사장, 이진성 보인전자 대표이사 등 협력업체 대표들이 새로운 이사진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맥슨텔레콤은 앞으로 200여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맥슨텔레콤 상거래채권 협의회 소속 기업이 부품을 공급하고, 맥슨이 단말기를 제조·수출하는 협업을 통해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모색할 계획이다.
홍성범 현 맥슨텔레콤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해외영업을 측면에서 지원하는 명예회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맥슨텔레콤과 테크엠 텔레윈 등 200여개 채권단으로 구성된 채권협의회는 200여억원의 채권을 전환사채(CB)로 인수한 뒤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회사 경영권을 인수하는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팬택앤큐리텔은 오경준 현 재경본부장을 새로운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기술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이영하 전무를 포함한 795명의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브이케이의 경우, 중국 온라인 게임시장 진출을 새로운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을 승인했다.
브이케이는 중국 게임사업에 필수적인 라이센스의 일종인 ‘인터넷 문화 경영증’을 보유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르면 올 3분기 게임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브이케이는 정준호 안성 휴대폰 공장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총 225명의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내용을 승인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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