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한국` 위상 세계로

우리나라가 최근 e러닝 국제 표준화프로젝트에 왕성하게 참여함으로써 e러닝 분야에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 e러닝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유럽국가들로부터 공동 협력 제안 등이 잇따라 그 성과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교육정보기술국제표준화위원회(JTC1/SC36) 총회에서 한국은 미국·일본·영국 등 총 13개 참가국 중 가장 많은 10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e러닝 표준 용어, 교육정보 메타데이터, e러닝 품질관리 등 표준화 방안을 주도적으로 제시해 각국의 협력 제안을 이끌어냈다.

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프랑스가 표준용어를 다루는 WG(워킹그룹)1에서 한국이 발표한 e러닝 용어 표준화 발전 방안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용어에 대한 다국어 지원 모델을 공동 제작하자는 제안을 요청, 관심을 모았다.

품질관리를 논의하는 WG4에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개발, 발표한 교육정보메타데이터(KEM)에 대해 캐나다·호주·프랑스 등이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품질관리(QA)를 논의하는 WG5에서도 한태인 교수(한신대)가 발표한 ‘e러닝 서비스 운영을 위한 QA’에 대해 독일을 포함한 다수 참가국 대표가 상호 협력을 요청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협업 학습을 다루는 WG2에서는 지난해 이인숙교수(세종대)와 한태인교수 등이 담당하게 된 ‘에이전트간(A2A) 통신’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도 관심을 끌었다.

이 같은 활동의 결과로 한국은 오는 2008년 3월 SC36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겠다는 방안을 제시, 호의적인 반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총회에 다녀온 곽덕훈교수(방송통신대)는 “한국은 각종 워킹그룹에서 주도적인 발표와 제안을 통해 국가 위상을 크게 높였다”며 “유럽, 캐나다 등 선진국들의 협력 요청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나가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SC36은 국제표준기구(ISO/IEC JTC1) 산하 교육정보기술 분야를 다루는 36번째 위원회로 e러닝 국제 표준과 관련한 초기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는 투표권이 있는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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