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종, 외국인 매도세 위험 수위

외국인 투자자가 18거래일 연속 IT주를 매도하면서 IT업종에 먹구름을 더하고 있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하루도 빼놓지 않고 18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업종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외국인의 3월 전기전자업종 순매도 규모는 어느새 1조원을 넘어섰다.

이처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LG전자 등 IT하드웨어 종목 위주로 구성된 전기전자업종지수는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분기 IT기업 실적에 대한 불안감 △연초 IT기업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을 매도 배경으로 꼽고 이달 말까지는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별다른 호재가 없기 때문에 일시에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3거래일간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다소 줄어든 것은 긍정적인 현상으로 해석된다.

동원증권은 “당분간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나 매도 정점은 거의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증시가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는 만큼 외국인 매도 공세는 다소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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