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주총을 통해 경쟁사의 임원을 이사회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남영우 KIDC 사장, 홍순호 삼성전자 부사장, 조민래 SK텔레콤 전무가 이날 이사회에서 사임했다.
하나로텔레콤(대표 윤창번)은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11인으로 제한 된 이사회 이사 수를 15인 이내로 변경하고, 이사의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사 자격에 관한 조항은 하나로텔레콤의 목적사업과 동종 또는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경쟁 회사 및 공정거래법상 동일한 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의 임직원은 하나로텔레콤 이사회의 이사가 되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향후 적합한 인사를 추가로 영입할 방침”이라면서 “이사회의 이사 자격 기준 강화는 회사의 주요 경영 사항과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회사 보안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박종훈 상무 등 7명의 신규 임원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61만주를 부여하는 방안도 통과시켰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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