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e러닝 코리아](9)활용사례①LG CNS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LG CNS의 최근 5년간 e러닝 활용성과

 IT서비스 업체 LG CNS(대표 정병철 http://www.lgcns.com)는 지난 2001년 9월 e러닝 포털 ‘이노캠퍼스(Innocampus)’ 시스템을 개설하면서 본격적인 e러닝 활용에 나섰다.

이에 앞서 LG CNS는 이미 90년대 초반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 제고를 위해 CBT(Computer Based Test) 형태의 교육을 실시했다. 그러나 LG CNS는 언제 어디서나 편한 시간에 개별적 학습이 가능하고 비용과 효과 측면에서 월등한 장점을 가진 e러닝으로 임직원 교육 방향을 수정했다. 이런 과정을 거친 LG CNS의 e러닝은 그간 비약적인 속도로 발전을 거듭했다.

2001년 12개에 그쳤던 e러닝 과정은 2002년 120개로 대폭 늘어났고 2003년과 2004년에는 각각 175개 및 235개로 확대됐다. 수강 인원도 2001년 800명 수준에서 지난 해에는 600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임수경 기술연구부문 상무는 “2002년에는 e러닝 저변 확대를 위해 양적인 팽창에 초점을 맞췄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 상무는 “2003년 이후에는 e러닝 콘텐츠 고급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에는 총 300개 e러닝 과정을 개설, 연 수강인원을 8000명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 CNS e러닝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한 직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e러닝 과정 대부분이 현장 업무와 직결돼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즉 e러닝이 전사 차원의 사업 방향 및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LG CNS는 e러닝을 통해 임직원의 사업 수행 능력을 한 단계 높이고 신규 사업 창출 역량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해 선보인 235개 e러닝 내용은 △ 신기술/솔루션 △ U-biz △ 프로그램 구현 기술 △ 프로젝트매니지먼트(PM)/방법론 △ 비즈니스/리더십 △ IT △ 경영 일반 △ 산업/업무 △ 어학 △ 온라인세미나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사내에서 수시로 열리는 신기술 세미나를 즉시 온라인 콘텐츠로 재가공, 매달 새로운 내용의 온라인 세미나 과정을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현장의 베스트 레퍼런스를 중심으로 탁월한 실적을 기록한 임직원을 초청,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온라인 과정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e러닝 서비스 발굴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신규 사업 창출을 위해 고객 산업 및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한 역량으로 떠오름에 따라 제조, 금융, 회계 등과 관련된 e러닝 과정을 새로 확보할 계획이다.

운용방식을 보면 임직원들에게 핵심역량 강화과정(Smart PM Overview)과 컨설팅 기본역량과정(Smart Working Course) 등 사전학습을 우선 온라인으로 수강하게 한 다음, 이를 토대로 오프라인에서 워크숍 형태로의 실습을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임직원들은 ‘이노캠퍼스’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직무에 맞는 교육을 안내 받고 해당 교육을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과정이 지정돼 있는 경우에는 이를 우선 수강, 테스트에 통과해야만 오프라인 과정에 입소할 수 있다.

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이 통합돼 관리될 수 있도록 LG CNS는 지난해 교육 시스템통합 작업을 마쳤고 이는 임직원의 만족도 개선 수치가 전년 대비 40% 향상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e러닝을 담당하는 기술연구부문에는 관련 콘텐츠, 운영 및 시스템, 멀티미디어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품질 관리 및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실천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임수경 상무는 “e러닝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평가 방식 개발과 교육 효과 증진을 위한 운영 방식 개선 등 질적 효과 극대화라는 목표를 갖고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인터뷰]임수경 상무

 “LG CNS 임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직급별·직군별 e러닝 로드맵은 이미 완성된 상태입니다. 개개인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e러닝이 될 수 있도록 질적인 성숙도 제고에 당분간 주력할 계획입니다”

임수경 상무(45)는 올해로 도입 5년째를 맞는 LG CNS의 e러닝이 양적인 규모 측면에서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 상무는 “반드시 수강해야 하는 e러닝에 대한 개인별 푸시(Push) 서비스를 통해 5800여 임직원에게 e러닝을 독려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참여 열기도 대단하다”고 소개했다.

콘텐츠 확보와 관련, 그는 기술 이론 뿐만 아니라 그동안 회사가 축적해 온 노하우와 경험 등을 소개하는 과정을 개설하는 등 임직원 대상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 상무는 최근 마련한 e러닝 과정 ‘독서통신’에 대한 임직원의 반응도 기대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 과정의 이수율은 99%라는 것.

임 상무는 “장기적으로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법인에 근무 중인 임직원 대상의 e러닝을 위해 수요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저런 이유로 e러닝 참여가 저조한 임원을 대상으로 e러닝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것도 그의 임무이다. 자기개발에 대한 임직원의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는 임 상무는 “향후 DMB와 유비쿼터스 등 새로운 IT 환경 도래에 따라 다양한 e러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5년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용 뿐만 아니라 서비스 측면에서 LG CNS만의 차별화 및 특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주의 e러닝 코스

-크레듀의 ‘맞춤형 리더십 과정’

“회사와 정부 조직의 특성에 딱 맞춘 리더십 교육으로 직원의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드립니다”

최근 기업 뿐 아니라 정부 부처 내에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리더십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획일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조직 구성원부터 조직의 업무 영역, 목표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인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온라인 교육 전문 기업 크레듀(대표 김영순 http://www.credu.com)에서는 이 같은 기업의 갈증을 해소해 줄 만한 맞춤형 리더십 교육을 제공,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크레듀 리더십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조직의 목적과 교육 대상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것.

우선 사원·대리급에게는 기획력과 시간관리를, 과·차장급에게는 문제해결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부장급에게는 변화관리 능력 향상을, 임원급에게는 손자병법과 전략적 리더십과 같은 비전창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처럼 계층별·목적별로 세분화 된 과정을 바탕으로 각 조직에 대한 사전 진단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성과까지 분석해 제공한다. 또 각 프로그램들은 온라인 교육과 특강·워크샵 등 오프라인 교육을 적절히 병행하는 브렌디드 러닝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직원들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교육 성과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사전 컨설팅을 통해 과정을 제공하기 때문에 교육 기간 및 가격 등은 고객에 따라 다르다.

오제혁 역량교육팀장은 “크레듀의 리더십 강좌는 고객의 요구에 맞게 교육 컨설팅을 통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습성과가 뛰어난 브렌디드 러닝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며 “현재 다수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의 간부는 물론 실무자급의 역량 강화를 위한 리더십 교육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기업은 물론 정부기관 수요도 증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의>(02)6262-9095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