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거진 LG전자와 마쓰시타의 PDP TV 관련 특허분쟁이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LG전자는 마쓰시타와 분쟁 이후 3∼4차례 양국을 상호 방문, 양사간 벌이고 있는 PDP 특허 침해소송 및 수입금지신청에 대해 “긍정적 형태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타결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특허센터(센터장 함수영)와 마쓰시타 특허담당부서와 협상에 나서고 있으며 양사 모두 “PDP TV관련 양사제제조치가 극히 제한적인 분야이며, 이를 확산하면 서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양사 간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과정에서 실무담당자는 물론 양사의 특허 담당 임원들이 직접 만나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입장은 지난 월 양사의 특허분쟁 이후 소강국면을 겪으면서 양사 간 입장차이가 상당히 좁혀졌기 때문이다. LG전자는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중인 특허침해와 관련된 소송이 적어도 2∼3년가량 장기화되는 데다가 양사가 각각 우리나라와 일본에 수출하는 PDP TV 물량이 적어 예상과는 달리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있다”며 최근의 협상 분위기를 전했다.
양사는 문제가 됐던 방열기술 관련 특허 등에 대해서는 크로스라이선스 등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타협안을 확정할 경우 소송주체가 각국의 정부에 소송 등을 취하한다는 내용을 통보하면 그간 수개월동안 이어졌던 PDP TV특허관련 분쟁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일정은 확인되지 않지만 조만간 타결되는 것이 유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사는 지난 11월 마쓰시타가 동경세관에 LG전자 PDP TV에 대해 수입금지조치를 하고, LG전자가 이에 대응해 산업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에 마쓰시타 PDP TV에 대해 수입제제조치를 촉구하고, 서울중앙지법에 특허침해금지소송을 내면서 마찰을 빚어왔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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