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ㆍ오프라인 교육기업, e러닝시장 `함께`

온라인 교육 시장의 판도 변화가 거센 가운데 온·오프라인의 결합을 통한 e러닝 진출이 각광ㅇ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모범 답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동아·능률교육·중앙교육 등 교육 기업들이 최근 에듀클럽·리얼리잉글리시·소프트뱅크유웨이 등 온라인 교육 업체들과 손잡고 e러닝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반면 비타에듀·이투스 등온라인 교육업체들도 오프라인 교육기반 확보에 적극 나서는등 e러닝시장에서 온·오프 통합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결합한 브렌디드 러닝이 온·오프 기업의 상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효과적 모델로 주목받으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따라 교재 출판 전문 업체 등 오프라인 기업들의 온라인 사이트 인수 등의 사례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동아(대표 최태경)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중등교육 기업 에듀클럽을 인수해 두산에듀클럽으로 재 출범하면서 중등 시장은 물론 초등교육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말 개설된 초등 사이트의 경우 일일 평균 250∼300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하고 있으며 오픈 2개월 만에 두산에듀클럽 전체 매출의 20%를 올리고 있다. e러닝사업본부 박철우 이사는 “두산 동아의 풍부한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초등 사이트 중 최초로 전문적인 동영상 강좌를 운영함으로써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중·고등 영어 교재 출판 사업에 주력해온 능률교육(대표 이찬승)은 영국의 영어교육 e러닝 콘텐츠 및 솔루션 전문기업인 리얼리잉글리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달중 e러닝 영어교육 사이트 ‘ET-하우스’를 선보인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능률교육은 리얼리잉글리시가 보유한 e러닝 콘텐츠 및 솔루션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전문적인 e러닝 교육회사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입시전문 에듀토피아중앙교육(대표 허대건)도 온라인 대입원서 접수 대행업체인 소프트뱅크유웨이(대표 유영산)의 입시코리아(http://www.ipsi.co.kr)에 입시정보 및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소프트뱅크유웨이의 오병희 이사는 “온라인 기반이 취약한 중앙교육과 폭넓은 입시 정보 제공을 필요로 했던 소프트뱅크유웨이의 요구가 맞아떨어졌다”며 “중앙교육의 모의고사와 영역별 심화 자료를 동영상과 연계해 확실한 차별화를 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온라인 입시 교육 사이트들도 오프라인 학원과의 연계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비타에듀가 올초 서울 신설동에 대형 단과학원을 개설한 데 이어 이투스는 코리아에듀 인수로 노량진 학원가로 영역을 확대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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