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업체인 e베이가 특허권 침해 항소심에서도 패소,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워싱턴 연방항소법원은 e베이에 대해 “e커머스업체 머크익스체인지의 특허를 침해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e베이는 원고인 머크익스체인지에 2500만달러를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01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머크익스체인지는 “e베이가 우리의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처음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2003년 5월 버지니아 1심 법원은 “e베이가 머크익스체인지의 특허 두 개를 위반했다”면서 “e베이는 머크익스체인지에 2950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e베이는 1심 법원에 불복해 항소, 이번 항소 명령이 나오게 됐다.
항소 명령에서 법원은 머크익스체인지가 제기한 두 가지 특허 침해 주장 중 한 가지만 인정하고 다른 한 가지는 기각했다. 하지만 특허 침해로 인정된 e베이의 ‘바이 잇 나우(Buy it Now)’ 기능은 e베이의 전체 매출 중 31%(2004년 4분기 기준)를 차지할 만큼 핵심 기술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항소 명령 후 e베이는 “1심 판결 이후 문제가 된 기능을 변경했기 때문에 사업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국제 많이 본 뉴스
-
1
“韓 반도체 대규모 투자, 종말의 시작”…'빅쇼트' 마이클 버리, 삼전닉스 800조 투자에 찬물
-
2
“당신만을 사랑할게”…'아이돌 외모' 2억짜리 '반려로봇'에 中 반응 폭발
-
3
180m 세계 최대 높이 유리전망대…우산으로 '콕' 찍었더니 '쩍' 갈려져
-
4
삼전닉스로 돈 벌고, 결국 日 좋은 일만?…외국인들, 日서 104조 AI·반도체 사들여
-
5
트럭으로 태국 승려 들이받아 '최소 9명 사망'…범인은 11세 소년이었다
-
6
걷기만 하면 AI가 학습한다…발목형 보행 보조 로봇
-
7
하루 커피 3잔이 간암 위험 크게 낮춰…“디카페인도 효과”
-
8
[테크 차이나] 中 6월 자동차 판매 165만대…전기차 비중 60% 넘었다
-
9
“틱톡 라이브서 키스했다고 맞았다”…100명 앞에서 공개 태형 당한 20대 커플
-
10
“에어컨 온도 올려달라” 했다가…“공산주의자냐” 비난 쏟아진 맘다니 뉴욕시장, 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