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유틸리티 컴퓨팅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가만히 보다가 문득 섬뜩하단 생각이 들었다. 이 동영상의 내용은 거대 공룡인 IBM이나 핵심 기술 및 부품을 죄다 외주에 의존하는 델보다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적인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선이 유틸리티 컴퓨팅 단가 경쟁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치 그리드니, 유틸리티 컴퓨팅이니 하는 단어들을 입에 올려야만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IT 용어가 남발하는 우리의 상황에서 최신 기술을 누가 언급하려 하면 신물부터 나오려고 하는데 선의 CEO가 지금 장난으로 이러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랐고, 또 아주 잠깐의 코멘트였지만 컴퓨터를 전기처럼 사용하게 될 날이 당도했다는 것은 전기세 내듯이 섬뜩한 일이기도 하다. 우리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느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 자연의 섭리는 변화에 순응하는 것이다. 그리고 변화에 빨리 적응해야만 도태되지 않는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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