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악 유통사업자의 지위 향상을 위한 전문 협의회가 내달 발족된다. 또 안전한 인터넷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와 인터넷기업들이 공동으로 ‘청소년보호가이드라인’과 ‘e클린 어워드’ 등을 하반기 제정·운영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는 16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 2기 세이프인터넷 사업’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협회는 우선 올들어 핫이슈로 등장한 저작권 보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저작권워킹그룹을 ‘온라인저작유통사업자협의회(가칭)’로 격상해 내달 중 발족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는 정부와 저작권자와의 단일 협의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상호 소모성 분쟁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등 포털·온라인 음악 사이트 등의 지위 격상및 저작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정부, 검·경, 정부산하 규제기관, 저작권 관련단체, 사회단체 등과의 ‘핫라인’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안전한 비즈니스 구현 사례의 발굴·전파를 목적으로 정부와 공동으로 ‘e클린 어워드’를 제정하기로 했다.
유무선 결제부문에서는 안전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자율인증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수석부회장사로 KT하이텔(대표 송영한)을 신규 영입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 네오위즈, NHN, 야후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 옥션, 넷피아 등 총 8개 기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인터뷰: 허진호 인터넷기업협회장
올해 재임 2년째를 맞는 허진호 회장(아이월드네트워킹 대표)은 “상반기에는 저작권과 관련해 음반 제작자와 온라인 음악 사업자들 간에 균등한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최대 과제”라며 온라인 음악 사이트들이 음반 회사 등과 곡 별로 일일이 계약을 체결하기가 어려운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대안을 발굴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특히 “인터넷 기업들이 온라인 음원 사용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치르되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으려는 것”이라며 “새로 발족하는 온라인저작유통사업자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자율규제 확대 및 인터넷 업계 현안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대표 단체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무선 인터넷망 개방 등은 지난 해부터 꾸준히 의견을 제시하고 개선해온 결과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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