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한국게임산업협회를 이끌어 온 김범수 회장(NHN 해외담당 대표·사진)이 잔여임기 1년을 남겨두고 전격 사임키로 해 그 배경과 후임 회장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17일 서울 NHN 본사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김범수 회장의 잔여임기(1년)를 채울 후임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김범수 회장은 올해부터 NHN의 해외 사업 부문에 주력하면서 국내보다 해외 체류 기간이 늘어 협회장직을 더는 수행하기 어렵다고 사임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지난해 자신이 주도한 게임산업협회 출범으로 게임분야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는 평가도 사임의사를 굳히는 한 요인으로 추정된다.
한편 후임 회장으로는 김영만 한빛소프트 사장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 사장이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 등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한국e스포츠협회를 이끌며 우리나라가 e스포츠 종주국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 등을 들어 적임자로 보고 있다. 그러나 본인은 한빛소프트 경영에 주력하겠다며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게임산업협회 한 관계자는 “올해는 ‘게임산업진흥법’ 제정 등 업계 현안이 많아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리더십이 있는 협회장이 필요하므로 이러한 기준에 맞는 인물을 추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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