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유상증자 참여 의사를 밝힌 삼성 IT계열사가 14일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장 마감 후 총 5576억원 출자 계획을 공시한 삼성전자는 이날 1.73% 떨어진 51만원으로 마감했다. 같은 날 567억원 출자 계획을 발표한 삼성전기도 1.67% 하락한 2만6500원으로 마쳤다.
전문가들은 이날 동반 약세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경우 실적 여건이 좋은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임홍빈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규모를 감안할 때 출자로 인한 부담은 그리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출자 규모는 적지만 회사가 갖는 부담이 커서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기가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증자 참여를 결정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하회’를 유지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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