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 2005’에 한국공동관으로 참가중인 국내 중소기업들이 개막 사흘째인 12일(현지시각)까지 6억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열린 ‘세빗 2004’의 같은 기간 상담액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금액이다.
한국관을 운영중인 한국전자산업진흥회(EIAK)와 KOTRA에 따르면 LCD TV업체인 디보스의 경우 독일·영국·헝가리·스웨덴 등 유럽지역 바이어들과 1700만달러 수주 상담 성과를 거뒀다. 스웨덴 바이어인 프레드릭 보데는 “동종 상품에 비해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품질의 우수성 때문에 이 회사 제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팬 없는 CPU 쿨러 제품을 소개한 잘만테크는 개막 첫날에만 700만달러 계약을 올렸으며 DVD콤보를 수출하는 CSE는 예상보다 수출 계약 규모가 확대되자 자재 구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관은 EIAK와 KOTRA가 전자·정보통신업체 95개사를 선정, 총 123개 부스로 구성해 전체 전시장의 중앙 부분인 22번, 23번, 25번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규모를 확대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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