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P2P 그루브 네트웍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현지시각) 밝혔다.
그루브 네트웍스는 P2P 프로그램인 ‘그루브’를 선보여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회사다.
그루브를 활용하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곳에서는 어디에서라도 여러 사람이 동시에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고, 문서파일을 공동으로 편집할 수 있으며 웹 검색도 함께 할 수 있다.
MS는 이 회사를 합병한 후 그루브의 창업자인 레이 오지(49) 최고경영자(CEO)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할 계획이다. 그는 로터스 노츠를 개발했던 인물로 크레이그 먼디 등 기존 CTO들과 함께 MS의 향후 기술 전략을 수립한다.
MS는 인수 관련 법적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그루브 네트웍스를 별개 업체로 두고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인수작업은 오는 6월 완료될 전망이다. 인수가 완료되더라도 그루브 네트웍스의 직원 200여명은 베벌리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자사 건물에서 일하게 된다.
MS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루브 네트웍스를 인수함에 따라 MS의 기존 프로그램에서 서로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문서를 실시간으로 검토하고 작업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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