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통합망(BcN) 시범사업이 가정용 로봇과 연계돼 추진된다.
10일 정보통신부 등 관계 기관에 따르면 데이콤 주관의 BcN 시범사업자인 ‘광개토 컨소시엄’은 100여대의 지능형서비스로봇(URC)을 공급받아 서울 은평구와 경기 부천시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늦어도 오는 10월까지 URC와 연계한 BcN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20여대의 로봇은 우체국 등 공공기관에 공급돼 민원인을 상대로 ‘이동형 키오스크’ 형태로 활용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된다.
URC는 BcN을 통해 원격으로 조작되는 네트워크형 로봇이다. 중앙의 서버가 로봇이 보고 들은 내용을 처리한 뒤 다시 로봇에 할 일을 지시하는 형태로 구동된다. 따라서 중앙처리기능을 로봇마다 장착할 필요가 없다. 대당 가격도 100만원대까지 떨어뜨릴 수 있어 시장성이 크다. 높이 70㎝ 내외의 크기로 가정에서는 바퀴로 무선 구동된다. 당뇨환자의 혈당체크나 영·유아에게 동화 낭독해 주기 등 단순 작동에는 무리가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IT839 정책을 수요자 중심에서 풀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라며 “전향적인 예산지원을 통해 일반 가정은 물론, 특히 우체국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업이 확대되면 지능형로봇 확산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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