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와 SK텔레콤의 주총이 11일 오전 10시 쉐라톤 워커힐 호텔과 오전 9시 SKT 보라매사옥에서 각각 열린다. SK 주총에선 최태원 대표이사 회장의 이사직 재선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최 회장 측은 지분 14.96%의 소버린측간 표대결에 대해 35% 가량의 우호지분을 확보한 이상 우세를 점쳤지만 막판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분위기다.
최 회장의 연임이 결정될 경우 정보통신과 에너지를 두 축으로 글로벌 진출에 무게중심을 둔 경영전략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장판사 출신인 김준호 윤리경영실장(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도 이날 안건으로 올랐다. 이에 앞서 9시 열리는 SKT 주총은 김신배 사장, 이방형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변대규, 양승택, 윤재승, 이상진, 김대식 사외이사 5명의 선임이 안건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참여연대의 반대로 미뤘던 조직개편과 인사를 오는 14일께 단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편에선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기능재편과 함께 글로벌 진출, 단말기·플랫폼 등 사업분야의 수직 통합 강화 등에 무게를 둔 김신배 사장과 SK그룹의 밑그림이 드러날 전망이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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