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허치슨텔레콤이 인도네시아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한다.
10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허치슨텔레콤은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사업자 PT사이버액세스커뮤니케이션스(사이버액세스) 주식 6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허치슨텔레콤은 사이버액세스의 대주주 샤론 폭판드그룹(CP그룹)에 주식 60%를 인수하는 댓가로 1억2000만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CP그룹은 사이버액세스 주식 40%를 보유하게 되며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승인이 이뤄지는 대로 이르면 5월 초 완료될 예정이다.
데니스 루이 허치슨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해 인도네시아의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율이 40%였던 반면 휴대폰 소유 인구는 전체 인구 중 14%에 불과해 잠재시장이 어마어마하다”며 “사이버액세스 인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이동통신 시장의 4분의 1을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이버액세스는 지난 2003년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3세대(3G) 이동통신 사업권을 획득해 3G 시장 기회도 넘볼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통신시장은 글로벌 통신 사업자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싱가포르텔레콤과 텔레콤말레이시아 등도 이미 인도네시아 이동통신 사업자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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