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공개SW표준화작업 본격화

한·중·일 3국의 공개SW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표준화 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한·중·일 OSS포럼 표준화연구 워킹그룹 실무자들은 최근 중국 베이징 신세기호텔에서 올해 2차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3국 공개SW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본 틀인 ‘디렉티브’에 합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열린 1차 회의에서는 OSS포럼의 첫 사업으로 ‘제1차 한·중·일 공개SW 경진대회’를 개최키로 한 바 있다.

 2차 회의에서는 그동안 3국 이해관계 조율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던 기술표준화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실무자들은 우선 조직·구성원·운영·합의방법·절차 등 표준화를 위한 일련의 프로세스를 ISO에 명시된 ‘디렉티브’에 따르기로 했다.

 이에 근거해 3국은 웹, 임베디드 리눅스, 입력시스템에 대한 각국의 요구사항과 현황을 조사하고 3국 공동 권고안을 만들기 위한 공동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웹의 경우 3국이 각기 다르게 사용하는 컴포넌트를 표준화하고, 임베디드리눅스는 전반적인 스펙을 통일할 방침이다. 또 키보드를 비롯한 각종 입력시스템도 공통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관계자는“3국 협력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표준화에 대한 기본 합의가 이뤄져 앞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3국의 산업계와 연구소 등으로부터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각국의 조율을 거처 올해 안으로 표준화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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