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창업자인 어윈 제이콥스의 아들 폴 제이콥스<사진>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퀄컴은 8일(현지시각) 이사회를 열고 폴 제이콥스(42)를 CEO로, 부사장인 스티븐 앨트먼(43)을 사장으로 지명했다. 이로써 퀄컴은 어윈 제이콥스·토니 손리 체제에서 폴 제이콥스·스티븐 앨트먼 체제로 전환된다.
이번 경영진 교체는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로의 전환이 본격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다 젊은 경영진 체제를 통해 이에 적극 대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퀄컴 측은 “능력있고 검증된 인물들로 자연스럽게 경영진을 교체하는 과정”이라며 “퀄컴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폴 제이콥스는 현재 퀄컴 부사장 및 ‘퀄컴무선인터넷그룹’ 사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1990년 입사해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CDMA 기술 개발을 최초로 제안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스티븐 앨트먼은 퀄컴 부사장 및 ‘퀄컴테크놀로지라이선스그룹’ 사장을 맡으면서 퀄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CDMA 기술 관련 로열티 전략을 짠 인물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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