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전영삼 회장(씨엔씨엔터프라이즈 대표)이 협의회 공금 횡령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9일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는 협의회 적립금을 횡령한 혐의로 전 회장을 지난 2월말 협의회 차원에서 검찰에 고발했으며 이후 전 회장이 검찰에 구속됐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코스닥상장법인들의 회비 등을 재원으로 하는 협의회 적립금에서 10억원을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횡령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 회장이 대표직을 맡고 있는 교통시스템업체 씨엔씨엔터프라이즈의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2002년부터 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해 온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대출 담보로 맡겨놓은 씨엔씨엔터프라이즈 주식이 채권자에 의해 담보권 행사되면서 회사의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한 상태다.
한편 협의회는 박기성 부회장(시공테크 대표)을 회장 직무권한대행자로 임명할 예정이며 조만간 임시 총회를 열어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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