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가 1개의 광섬유로 기존의 제품 보다 10배의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NTT는 약 1000개의 파장에 동시에 정보를 전송함으로서 2시간 짜리 영화 약 200개에 해당하는 매초 10테라비트(테라=1조)의 통신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우선 대도시권 및 주요 도시간 기간 통신망용으로 5년내 실용화될 예정이다.
NTT는 1046파장의 빛에 정보를 담아 교토·오사카 등에 설치한 편도 63㎞의 광통신망을 통해 왕복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약 2.7테라비트의 정보량 밖에 보내지 못했지만 1파장 당 보내는 정보량을 늘리면 10테라비트 이상의 정보를 한꺼번에 보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복수의 빛 파장에 정보를 일괄적으로 송신하는 광통신기술은 ‘광파장분할다중’이라 불리는데 현재 도쿄·오사카 등 주요 도시간 기간 통신으로 채택된 상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파장분할다중방식은 파장 수 만큼 반도체 레이저가 필요해 100파장을 넘는 정보를 읽지 못했다.
이번 NTT의 방식은 1000파장 이상의 빛을 동시에 발생하는 초고밀도광원 등을 개발함으로서 전송용량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이 기술은 9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광통신국제회의에도 발표됐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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