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 3세대(G) 단말기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7배 빠른 고속하향 패킷 접속(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 단말기의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KTF가 추진중인 3.5G 무선멀티미디어 서비스인 WCDMA HSDPA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6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EVDO 서비스보다 7배, 기존 WCDMA보다 6배 가량 빠른, 최대 14Mbps급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는 상용 수준의 HSDPA 단말기를 개발해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퀄컴과 지멘스는 지난달 프랑스 칸에서 열린 ‘3GSM 월드콩그레스’에서 ‘MSM6275’ 칩세트 및 노텔시스템을 활용, 1.8Mbps HSDPA 서비스를 시연했다.
HSDPA는 3G 이동통신서비스의 활성화를 주도할 차세대 멀티미디어 고속데이터전송기술로 우리나라의 SK텔레콤을 포함해 유럽·미국 등 3G WCDMA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내년 초부터 본격 상용서비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퀄컴의 1.8Mbps ‘MSM6275’ 칩세트를 탑재한 HSDPA 단말기의 개발을 완료하고 SK텔레콤과 시연에 성공했다. 삼성은 HSDPA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3분기에 퀄컴의 7.2Mbps ‘MSM6280’ 칩세트를 탑재한 단말기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HSDPA의 핵심 모뎀칩인 ‘SBM5100’을 독자 개발했다.
LG전자도 ‘MSM6275’ 칩세트를 장착한 HSDPA 단말기를 개발, 최근 프랑스 파리의 노텔연구소에서 노텔의 WCDMA시스템을 활용해 최대 14Mbps급 다운로드 속도로 시연에 성공했다. LG전자도 HSDPA 채널카드 등 상당한 부문의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두 회사는 연말께 HSDPA 상용 단말기를 내놓는다는 계획 아래 이번 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전시회인 ‘세빗(CeBIT) 2005’에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HSDPA는 이동중에도 보다 원활한 동영상 통화는 물론,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다운로드가 가능해 버스·지하철·KTX 등 고속 이동환경에서도 휴대폰·개인휴대단말기(PDA)·노트북PC를 활용한 고속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3G 단말기 시장의 고속화가 이뤄져 WCDMA HSDPA 신제품 출시 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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