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와이어 생산업체 삼아트론(대표 유의수 http://www.sam.co.kr)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철선 도금설비를 갖추고 생산 품목과 수출 지역을 확대한다.
삼아트론은 지난해 일진전기로부터 인수한 도금 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기존 설비를 포함, 월 1000톤 규모의 전자부품용 리드 와이어 및 통신케이블 와이어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월 1000톤 생산량은 단일 리드 와이어 생산업체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따라서 통신케이블용 와이어, 방전가공용 와이어 등 생산 품목 다양화를 통해 동복강선 분야에서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아트론은 특히 월 300톤 규모의 일진전기 생산라인을 활용, CATV·원거리통신·전력설비·전송선 등 각종 통신케이블용 와이어 제품을 주력 생산하고, 이를 중남미 지역에 공급하는 등 수출 지역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 방전(放電)을 이용해 미세 제품을 가공하는 EDM(Electrical Discharge Machining) 와이어용 재료 시장에도 신규 진출한다.
전자부품용 리드 와이어 분야에서는 크랙 발생 등 위스커 현상을 해소한 비스무스(Bi) 계열 무연(Pb-free) 제품 생산 비중도 크게 늘릴 예정이다. 위스커는 납 대체 물질의 상호 작용으로 리드 와이어와 부품 이음매에 화합물이 생성, 완제품의 신뢰성을 위협하는 현상이다.
김경준 기획이사는 “전자부품용 동복강선 분야에서 삼아트론은 이미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차세대 무연 리드 와이어 제조기술과 대규모 철선 도금설비를 바탕으로 자회사를 통한 통신케이블용 와이어 부문을 포함, 작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총 4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사진: 삼아트론이 각종 와이어 제품을 활용해 만든 전자부품 및 통신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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