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PC 부품 시장의 화제는 단연 DDR SDRAM 메모리 가격의 폭락이다. 이 중에서 가격 변동폭이 가장 큰 제품은 삼성전자의 ‘PC3200 DDR SDRAM 512MB 모델’.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9만원 대에 달하던 시중 가격이 현재는 5만원대까지 떨어 졌다. 두 달 사이에 가격이 무려 30%가까이 떨어진 것. 이와 더불어 용량이 작은 256MB 제품은 3만원 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DDR SDRAM 메모리 가격의 하락 이유는 국제 현물 시장에서 메모리 가격이 3달러 이하로 추락한데다 국내 원화 강세 현상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메모리 생산업체에게는 악재이지만 소비자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셈. 메모리 가격이 하락한 또 하나의 원인은 표준 사양으로 자리 잡은 PC메모리 용량이 512MB에서 1GB까지로 이동 중이기 때문이다. 고성능 시스템 등장으로 높아지는 메모리 수요를 256MB 4개를 사용하면 1GB가 되지만 사용자는 대부분 512MB 2개로 1GB를 구성하는 상황이다. 소비자는 주기판에 달려있는 메모리 슬롯이 4개이지만 확장성을 이유로 512MB 메모리로 시스템을 꾸미는 추세가 뚜렷하다. 이런 현상과 맞물려 DDR2 SDRAM의 경우 판매는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가격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자료 제공: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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