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DVD 규격의 하나인 ‘블루레이’ 표준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세미나가 제주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25GB급 차세대 광 저장기술 관련 표준화 단체인 ‘BDA(Blu-ray Disc Association)’ 3차 국제회의를 오늘부터 내달 9일까지 10일간 제주 신라호텔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차세대 DVD 시장을 놓고 도시바의 HD-DVD진영과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블루레이 진영은 이번 회의를 통해서 신속한 표준 작업을 이뤄 차세대 광 저장장치 표준의 확고한 우위에 선다는 계획이다.
BDA 미팅은 2002년 BDF(Blu-ray Disc Founder)라는 이름으로 15개사 중심의 비공개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돼왔다. 이어 지난해 11월 공개 컨소시엄 형태로 변경해 규격 회의를 계속 진행해 왔으며 이번 회의는 일본·네덜란드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회의는 40여개사 약 300여명이 참여해 블루레이 관련 양방향 데이터 규격, 복사 방지 관련 논의와 제품 호환성 여부를 진행할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9일에는 BDA 전체의 주요 의사 결정과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이사회 미팅이 진행된다.
BDA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회사는 델, 히타치, HP, 미쓰비시, 파나소닉, 파이어니어, 필립스, 샤프, 소니, TDK, 폭스, 디즈니와 국내업체로 삼성과 LG전자가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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