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노무현 대통령이 연두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3만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오는 2008년까지 벤처확인기업을 1만5000여개 수준으로 늘리고, 이노비즈 기업과 경영혁신형 기업은 각각 1만개, 5000여개 수준으로 육성하는 내용의 ‘3만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방안’마련을 추진중에 있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상반기 안에 세부 분야별로 구체적인 육성 방안을 마련,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중기청은 특히 이번 육성 대상에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새롭게 발굴, 마케팅 및 생산성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과 서비스 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벤처·이노비즈 기업 지원 대상이 기술 중심 기업과 제조업에 한정돼 상대적으로 경영혁신 및 서비스업에 대한 지원을 하지 못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중기청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모델 개발을 위해 현재 전문가 용역을 추진을 중에 있으며, 향후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될 경우 이노-비즈 기업에 준하는 우대 지원책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 이와 함께 정통부 등 다른 부처 및 금융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 기업 지원책과도 연계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기청은 또 벤처캐피털 투자기업과 연구개발기업 등을 벤처기업으로 지정하는 벤처확인제도가 올해 말로 완료됨에 따라 상반기중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3만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과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노비즈 기업은 기존 방침대로 현재 2700여개 수준에서 오는 2008년까지 1만여개로 집중·육성하되, 상반기중 강화된 지원책은 내놓을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발굴을 위해 3월 초 용역을 발주, 구체적인 평가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분야별 지원책은 벤처확인제도 대체안과 함께 맞물려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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