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파이낸셜타임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중국을 방문한 요르마 올릴라 노키아 최고 경영자(CEO)는 “작년의 저가 정책이 시장 점유율과 매출을 늘리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주목할 만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며 “오히려 첨단 휴대폰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을 노키아의 최대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릴라는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가격 인하 압박이 더욱 거세진다고 볼 때 휴대폰 업계에서 저가 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노키아는 저가 휴대폰을 내놓고 있는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의 공세에 대응, 지방을 타깃으로 유통 채널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노키아의 중국 판매량은 2003년보다 44% 증가한 36억달러에 달했다.
올릴라 CEO는 “지난 해 전체 매출 중 미국·중국 시장 매출 비중이 각각 13%, 10%로 1, 2위였지만 조만간 순서가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올해 노키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2002년 16%∼17%에 비해 19%∼22%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국 휴대폰 시장은 3세대(3G) 서비스 사업자 선정과 맞물려 향후 18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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