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현장을 가다]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대표 박원출 http://www.komsco.com)는 올해부터 균형성과관리(BSC:Balanced Score Card)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공공기관에서 BSC를 도입한 사례도 드문 경우지만 ERP 기반 위에 BSC를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해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장단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목표 달성도를 측정해 즉시 피드백할 수 있도록 BSC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조폐공사는 한국하이페리온솔루션(대표 이혁구)의 ‘하이페리온 퍼포먼스 스코어카드’를 기반으로 지난해 11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조폐공사가 공공 부문에서 앞서 BSC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수익성 창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조폐공사만의 모델 때문이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전략적인 인적자원 관리를 위한 e―HRM,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중역정보시스템(EIS) 등과 통합개발됐다는 점이다. 또한 2001년도 공기업 최초로 구축됐던 ERP시스템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추출해 다양한 각도에서 정보를 웹 상에서 처리하도록 구축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공사 측은 “전략과제와 전사 및 조직단위의 업무수행 정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전 직원이 이를 중심으로 관심을 집중하고 목표달성 노력으로 경영성과를 높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BSC 성과에 만족해 하고 있다.

 공사는 이에 따라 BSC를 기반으로 한 경영관리시스템을 개인평가시스템 및 목표관리시스템을 거쳐 종합보상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장기 플랜을 추진하기로 했다.

 <엄주태 경영정보팀장>

 “BSC 구축은 정보시스템이 경영활동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엄주태 경영정보팀 팀장은 BSC 시스템을 공사의 비전과 전략을 100% 달성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업그레이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미 e―HRM과 EIS와의 연동을 통해 업무 효율화를 극대화했으며 당분간 이 시스템을 최적화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엄 팀장은 조폐공사가 공사로써의 기본 업무뿐만 아니라 제조업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BSC는 필수불가결한 시스템이라며 경영실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효과라고 강조했다.

 엄 팀장은 “조폐공사가 기존 90년대 말 구조조정 이후 전자결재, 지식관리, 전자구매시스템 등 선진 시스템을 구축해 공공기관 중 정보화가 앞선 곳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는 제조의 효율화를 위해 고객관계관리(CRM)나 공급망관리(SCM) 구축 등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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