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유무선 통합시장 `노크`

KT가 이달부터 상용화한 원폰서비스 ‘듀(DU:)’를 바탕으로 국내 단말·장비 제조업체들과 함께 해외 유·무선 통합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KT는 최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유무선컨버전스서비스연맹(FMCA: Fixed Mobile Convergence Alliance)’ 4차 회의에 참가, 원폰 상용서비스를 준비중인 BT·스위스컴·시지텔·베젝 등 해외 기간통신사업자들로부터 서비스컨설팅과 단말기·액세스포인트(AP) 등 관련 장비 개발의 협조 요청을 받았다.

특히 해외 통신사업자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GSM-PSTN-블루투스 방식의 원폰단말기와 AP까지 함께 공급해주는 방안을 KT에 요청했다.

이에 KT는 삼성전자·LG전자·클립콤 등 원폰단말기와 AP를 개발, 공급중인 국내 협력업체들을 연결, 현지 상황에 맞는 서비스 모델과 단말기 개발을 지원해 해외 사업자의 상용화를 돕기로 했다.

따라서 원폰 서비스 관련 장비 수출과 유·무선 통합 장비시장 선점에도 큰 도움이 되며, 이 시장 진출을 추진중인 모토로라·지멘스·HP·IVT 등 해외 경쟁 업체를 견제하는 효과도 기대됐다.

한영도 KT원폰사업팀장은 “가장 먼저 상용화하고 고기능의 통합단말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해외 통신사업자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른다”라면서 “진화한 기술과 후속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장비업체들과의 동반 진출로 유·무선 통합시장에서 초고속인터넷의 신화를 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FMCA는 유·무선 컨버전스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BT와 KT, AT&T, 브라실, 로저스 등 세계 주요 통신업체들이 참여해 결성했으며 단말기 및 서비스 모델 개발 등 시장활성화를 위해 협력해왔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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