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e기업]소프트런

 소프트런(대표 황태현)은 ‘황금알’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패치관리솔루션(PMS)시장을 선도하는 보안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PMS인 ‘인사이터’를 개발하고 지난해 기업·공공기관·은행 등 80개 고객을 확보했다. 2년 만에 매출 50억원에 이어 올해는 1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PMS는 컴퓨터 각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보안 패치와 바이러스 패턴의 자동 업데이트 등을 관리해 주는 종합적인 개념의 프로그램 관리 솔루션이다.

 특히 소프트런의 인사이터는 패치관리 자동화 기능뿐 아니라 백신 등 필수 소프트웨어의 설치 관리기능도 제공한다. 또 자체 패치 검증센터를 운영해 패치 검증과 영향도를 분석하고 검증된 패치를 배포한다. 국산 제품으로 신속한 기술지원과 커스터마이징도 장점이다. 이에 힘입어 인사이터는 정통부·대검찰청·기상청·SK텔레콤·국민은행·포스코·KISA 등 국내의 대표 기업과 공공기관에 설치됐다.

 PMS는 바이러스 백신·애드웨어 제거기능까지도 자동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필수 소프트웨어로 자리잡은 바이러스 백신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사이버보안 표준으로 떠올랐으며 국내에서도 미래의 사이버보안 솔루션으로 PMS가 적합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소프트런은 올해 국내에만 200억원 규모의 PMS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4년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의 PMS 도입 의무가 언급되고 교육부 산하 기관과 학교 전산망에 대한 패치 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정부·공공기관에서는 보안패치를 자동으로 설치, 관리해주는 PMS을 앞다퉈 도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소프트런은 PMS 분야의 기술기업으로서 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패치관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PC뿐만 아니라 ATM기·홈네트워킹·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황태현 사장은 “사이버 공격중 가장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는 웜은 패치 자동관리가 근본 해결책”이라며 “전산 관리자가 보안정책을 일괄 적용할 수 있어 전사적 보안관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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