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온라인 게임업체인 샨다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샨다)가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업체인 시나의 지분 19.5%를 매입, 최대주주로 부상했다고 주요 외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샨다는 주주사인 스카이라인미디어와 함께 지난 1월부터 2월 초까지 시나의 주식 19.5%를 공개 매입했다. 인수주식의 가치는 약 2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샨다는 주식 매입 의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추후 추가 지분 인수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샨다의 이번 주식 인수는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온라인 게임과 포털 부문에서 각각 선두를 지켜 왔던 양사가 앞으로 연합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온라인 롤플레잉, 뉴스, 엔터테인먼트,무선 메시지 서비스 등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최강의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지분 인수는 해외 증시에 상장된 두 개의 거대 중국 기업 간의 첫 번째 인수 사례로 중국에서 M&A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두 회사는 곧바로 협상에 들어가 합병을 진행할지, 협력관계로 남을지 수개월 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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