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카드 관련 기술이 적용된 세계 첫 비접촉식(RF) 칩카드 ‘비자 웨이브’가 말레이시아에서 상용 서비스에 들어가 주목된다.
특히 이 카드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시스템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우리나라·대만 등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른 국가에도 도입될 예정이어서 국내 스마트카드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자코리아(대표 김영종)는 최근 세계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비자웨이브 카드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 본격적인 발행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 카드의 개발에는 하이스마텍·JT코프·KDN스마텍 등 국내 스마트카드 관련 기업들이 기술을 제공해 국내외 관련 업계의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하이스마텍은 RF 기반 무선결제 수신기를, JT코프는 접촉식 및 비접촉식 리더 결제를 위한 안테나 기술을 제공했으며 KDN스마텍은 카드 공급사로 가세해 투명카드 및 IC칩의 기술조건을 충족했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도 약 15만 장의 카드와 2000대의 리더를 활용한 시범사업에 나설 예정인 비자코리아는 향후 본사업에서 현재 국내 업체와 개발중인 IC칩까지 적용해 완전 국산화를 실현, 카드 제조단가를 더욱 낮춰 시장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말레이시아 프로젝트는 약 4개 카드 발급사를 통해 향후 2년 동안 100만 장 정도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돼 단말기 등 관련 시스템을 포함, 전체 규모가 약 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신용카드 업계의 공동 표준인 EMV와 RF기술이 적용된 비자 웨이브카드는 결제시 카드 소지자의 서명이 없이도 단말기에 스치기만 해도 지불이 이뤄지는 신개념의 칩카드로 이번에 말레이시아의 MBF카드에서 발행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 카드는 교통카드처럼 리더에 4cm 정도 접근시키면 신속한 결제가 이뤄져 소액결제 등에 유용하며 기존의 접촉식 단말기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콤비카드로 전세계 가맹점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김영종 사장은 “이번에 발행되는 비자웨이브 카드는 향후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국가로 확대 적용될 것”이라며 “특히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은 한국기업의 기술력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SW 많이 본 뉴스
-
1
구글, 이미지 AI '나노바나나2' 출시…'프로'급 이미지 무료 이용
-
2
2조1000억 2차 'GPU 대전' 막 오른다…이달 주관사 선정 돌입
-
3
시스원, 퓨리오사AI와 공공부문 총판계약 체결…2세대 NPU 시장 진출 본격화
-
4
AI 무기화 논란에…앤트로픽·오픈AI 엇갈린 행보
-
5
“입소문 탄 학교폭력·교권 보호 AI”…인텔리콘 'AI 나눔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면 도입
-
6
앤트로픽, 美 국방부 '무기 등 AI 무제한 사용 요구' 거부
-
7
[제27회 공공솔루션마켓] 성공적인 공공 AX 기반으로 AI G3 도약
-
8
[ET톡] 국가AI컴퓨팅센터 '교착'
-
9
이스트소프트, MWC서 'AI 휴먼' 알린다…KT·삼성과 협업 전시도
-
10
정보시스템감리협회, '2026년도 정기총회' 성료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