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부터 시행된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의 과당 경쟁을 막기 위해 지난 19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격심의회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학계와 시민단체, 회계전문가 등 등 외부 전문가 9명과 조달청 과장급 6명 등 총 15명의 심사위원으로 가격심의회를 구성, 가격 협상 과정에서 주요 물품에 대한 가격을 공동 심사해 결정토록 했다.
이는 MAS 시행 초기 과정에서 업체별 과당 경쟁에 따른 덤핑 가격과 이로 인한 품질 저하가 예상됨에 따라 협상 가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업체별로 시중 거래 실제 가격과 제시 가격 등을 받아 가격심의회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결정토록 할 계획”이라며 “제살깎기식 덤핑 경쟁에 따른 제품 품질 저하를 철저히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MAS를 통해 조달할 공공물품 규모는 5000여개 품목에 총 9조1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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