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 신규인력 6200명을 채용하고 90% 이상을 이공계로 선발키로 한 LG그룹이 경영진을 우수인재 발굴에 투입하는 등 전방위 인력 스카웃체제에 나섰다
LG(회장 구본무)는 17일(현지시각) LG전자를 시작으로 LG화학·LG필립스LCD·LG CNS 등 주요 계열사들이 올해 30회 이상의 해외 채용투어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투어에는 CEO, CTO, 해당지역 사업본부장 등이 대거 참여, 글로벌 R&D인재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LG전자는 R&D 책임자급 연구원과 인사담당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해외 우수인력 유치단’을 17일부터 열흘간 북미 13개 명문대를 대상으로 순회 채용설명회를 개최,△디스플레이 △디지털TV △차세대 이동단말 등 중점육성 사업과 △ 홈네트워크 등 신사업 분야 R&D 석박사 인력과 MBA 전공 유학생 모집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디스플레이, 차세대 휴대폰, 텔레매틱스, 디지털 오디오등 첨단분야에서 서울대, KAIST, 포항공대 등과 산학협력시스템을 구축, 맞춤형 고급 R&D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노기호 사장과 CTO인 서종기 사장이 각각 3월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한차례 이상의 해외인재 채용투어를 정례화했다. 사업본부장도 연중 해외출장 때마다 인재 유치활동을 의무화했다. 또 이달초 한양대에‘2차전지 맞춤형 전공과정’을 개설한데 이어, 올해 화학공학을 비롯해 정보전자 소재사업에 필요한전기전자공학 전공 우수인재 대상 산학장학생제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LG필립스LCD도 올해 인사 및 R&D 담당 임원들이 참여해 네차례에 걸쳐 북미, 일본 등에서순회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LG CNS도 3월 유럽을 시작으로 네차례의 글로벌 IT전문가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두원공대와 산학협약을 맺고 LCD 분야 인력 확보에 나섰고 최근 부산대와도 맞춤형 산학협력 협약을 맺어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을 공동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시켰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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