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에서 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각) 개막된 리눅스월드 콘퍼런스 & 엑스포가 17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픈소스 SW의 라이선스 문제가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오픈소스 진영을 대표하는 단체 중 하나인 ‘오픈 소스 이니셔티브(OSI)’는 늘어나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줄이는 방안을 고안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오픈소스 SW가 사용하는 라이선스인 GPL(General Public License)이 제 역할을 하려면 개정이 필요하다는 컴퓨터 업계의 오랜 주장을 수용하겠다는 의미여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와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은 독점 SW를 개발해온 업체들에게 GPL은 수용하기 어려운 제한이 많다며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선은 CDDL(Community Development and Distribution License)에 따르는 솔라리스라는 운용체계를 통해 리눅스 및 GPL과 경쟁해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레드햇은 프리미엄 리눅스의 업데이트판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버전 4’를 선보였고, 노벨은 15일 e메일·일정표·연락처 등을 관리하는 서버용 제품 ‘훌라’를 발표했다. 또 블랙덕 소프트웨어는 SW에서 오픈소스와 독점 SW가 섞이지 않도록 하는 제품을 SW 업체인 SAS 인스티튜트에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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