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스터가 최근 발표한 유료 음악 서비스인 ‘냅스터 투 고’의 공짜 사용방법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AP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월 15달러를 받는 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일정한 조치를 취할 경우 음악복사 방지기술을 피하면서 수천곡의 노래들을 CD에 저장할 수 있다. 이같은 ‘꼼수’를 알아낸 일부 사용자들이 그 방법을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공짜 사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게시하면서 냅스터를 자극하기에 이르렀다. 보잉보잉닷컴이나 인가젯닷컴 등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글에 따르면 윈앰프와 아웃풋 스태커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PC사운드카드로 음악을 CD에 저장할 수 있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냅스터는 인터넷에 소개된 복사방지기술의 결함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일단은 라디오 방송을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하는 사례를 들어 아무리 보안 수준이 높더라도 복사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으며 이런 식의 방법은 사용방법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대수롭지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보다는 새로은 서비스에 흠집이 날 것을 우려, 자사 음악 서비스의 보안 수준은 다른 라이선스 음악 서비스보다 높다는 원론적인 주장만 펼치고 있다.
냅스터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방법은 파일의 암호를 깨지는 않지만 저장하기 위해 아주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한다”며 “공개된 방법으로 10시간 분량의 음악을 컨버전하는데 10시간은 족히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피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가튼버그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한 이 같은 캡처 방법과 논란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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