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상장 유치 전담팀을 신설하고 국내외 신기술 기업 중심의 상장 유치노력을 적극 펼친다.
증권선물거래소(이사장 이영탁)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달 초 거래소 통합에 따른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정보기술(IT) 및 바이오기술(BT)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벌이는 ‘상장유치팀’을 신설했다.
코스닥본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2002년 이후 신규 상장 기업 수가 매년 감소한 데다 지난해 KTF·다음·옥션 등이 유가증권시장 이전, 또는 상장 폐지를 선택하는 등 우량 IT기업 이탈이 이어진데 따른 후속조치다.
그간 코스닥 상장 유치업무는 구 코스닥증권시장 내 고객서비스팀과 구 코스닥위원회 등록심사팀 등으로 분산돼 이뤄졌으나 전담팀 구성으로 효율적인 유치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곽성신 코스닥본부장은 “상장유치팀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우량 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연내에 통합 증권선물거래소의 외국 기업 유치 관련 규정이 보완되면 국내뿐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기업 유치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코스닥본부는 상장유치팀에 영어·중국어에 능통한 팀원들을 집중 배치했으며 코스닥의 새로운 주력업종으로 떠오른 BT 기업 유치를 위해 신기술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코스닥본부는 신규 상장기업에 대한 우대정책을 마련하고 IT·BT 기업 상장 유치를 위해 기술 심사제도를 보강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한편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은 지난 2002년 153개에서 이듬해인 2003년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71개로 줄었으며 지난해도 52개사에 머물러 매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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