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수 공략을 선언한 중소 디지털TV 전문회사들이 AS망을 강화하면서 내수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레전자산업·디보스·덱트론·디지탈디바이스 등 중소 DTV 전문회사들은 외부 기관에 AS를 의뢰하거나 자체적으로 AS팀을 가동하면서 고객 요구에 대응할 방침이다.
전자랜드에 이어 이 달부터 하이마트에서 디지털TV 판매를 개시한 이레전자(대표 정문식)는 16일 가전제품 AS 전문회사인 아남전자서비스와 AS 아웃소싱을 위한 ‘AS 대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레전자는 본사 AS센터(080-593-0001)와 함께 아남전자서비스의 전국 서비스망과 AS 관련 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전국 AS망을 구축하는데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까르푸와 하이마트에서 디지털TV를 판매중인 디지탈디바이스(대표 이상훈)도 올해 4명으로 구성된 AS팀을 신설, 수도권 중심으로 사후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제품 판매추이에 따라 관련 인원을 늘여나갈 방침이다.
덱트론(대표 오충기)도 내수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AS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연말 내수영업을 전담하는 덱트론코리아를 설립한데 이어, 조만간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전자랜드에 입점할 예정인 덱트론은 아남전자서비스를 비롯한 가전제품 AS전문회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AS가 가능하도록 정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디보스(대표 심봉천)도 AS를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자체적으로 전국 AS망을 구축한 바 있다. 이 연장선에서 해피콜센터(1588-6337)를 신설하는가 하면, 제품 결함시 1년간 무상으로 신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정책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DTV 전문회사들의 AS 강화정책은 중소기업에 대한 불신을 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DTV시장에도 적지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중소업계의 DTV가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에도 불구하고 AS 미흡으로 대기업의 장벽을 넘을 수 없었으나 이렇게 AS망이 보강됨에 따라 중소기업 제품이 국내에서도 입지를 넓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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