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구미에 추가 투자

 LG필립스LCD가 구미 공장에 추가로 3776억 원을 투자한다.

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는 LCD시장 성장에 대응한 공급능력 확충을 위해 구미에 3776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자금은 구미 P2(2세대) 라인에서 P6(6세대) 라인의 생산 능력 확충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LG필립스LCD는 이번 투자로 5세대 생산라인의 생산 능력을 각각 1만매 가량 끌어올리는 한편 6세대 생산라인의 생산 능력도 기존 9만매에서 10만매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LG필립스LCD는 앞으로도 기존 라인에 대해 지속적인 증설 투자를 통해 생산량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6세대 생산라인에 월 평균 3만 5000매의 유리 원판을 투입해왔다.

LG필립스LCD가 이번에 추가 증설키로한 것은 시장 상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데다가 삼성전자의 7세대 라인과의 생산 능력 경쟁에서 밀릴 수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명실 상부하게 질과 양에서 모두 1위를 달성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G필립스LCD는 올해 7세대 라인에 3조 1440억 원, 그 외에 1조 4360억 원 등 총 4조 5800억 원을 투입, 전세계 LCD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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