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기술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넷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블레어 총리가 의회에서 한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리차드 앨런 자유민주당 의원은 의회에서 블레어 총리에게 “총리가 기술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는 데 사실이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블레어 총리는 “유감스럽지만 그렇게 틀린 말이 아니다”면서 시인했다.
앨런 의원의 이같은 질문은 영국 정부의 IT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기술 공포증을 갖고 있는 있는 블레어 총리는 영국 정부의 포털 사이트에 한번도 접속해 본적 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Direct.gov.uk라는 도메인을 가진 영국 정부의 포털 사이트에 가 본 적이 있거나 이 사이트 주소를 아느냐”는 앨런 의원의 추궁에 블레어는 “두가지 다 모른다”면서 “질문이 매우 불공평하다”고 불평했다. 하지만 블레어는 “정부가 신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대민 서비스에 있어 정부가 IT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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