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제고체반도체콘퍼런스(ISSCC) 폐막

 7일 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고체반도체콘퍼런스(ISSCC)가 10일(현지시각) 폐막됐다. 이번 콘퍼런스 기간 중에는 멀티미디어 및 방송, 가전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셀 프로세서 등 다양한 표준 규격과 차기 반도체 기술이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다.이번에 소개된 주요 제품및 기술을 소개한다.

◆차세대 칩, ‘셀’ =IBM, 소니, 도시바 등 3사는 차세대 칩인 셀(Cell)의 시제품을 발표했다. 최신 PC 프로세서의 10배 이상 성능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셀 프로세서는 PC와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 케이블TV 셋톱박스 등 홈 엔터테인먼트의 기능을 통합하는 제품 시장에서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BM의 파워 리스크 프로세서 기반 기술로 설계된 셀 프로세서는 4GHz 이상의 클록 속도를 제공하는 멀티코어 아키텍처로 설계됐고 ‘시너지스틱 프로세서 요소(SPE)’라고 불리는 SIMD 기반 기술이 핵심으로 꼽힌다. 셀 프로세서는 리눅스와 같은 실시간 운용체계 등 다중 OS를 지원하며 연내 IBM의 300mm 웨이퍼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모바일 TV튜너=프리스케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네델란드의 몇몇 대학이 참여하는 그룹이 모바일 TV표준을 위한 튜너의 제안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니버설 모바일 텔레비전(UMTV) 기기라는 싱글칩 TV수신기에 대한 규격은 네델란드 대학들이 주도하고 있다. PDA와 PC, 휴대폰을 대상으로 하는 UMTV는 비크모스(BiCMOS) 프로세서 기반의 저비용 8GHz 기기. 프리스케일 등 회사들에 따르면 PAL과 NTSC, SECAM, DVB-H와 같은 모든 아날로그와 디지털 TV 표준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25㎟크기의 이 3볼트 기기는 로우 노이즈 앰프와 디지털 AFC 및 프로그래밍 가능한 고정밀 필터를 포함하고 있다.

◆인텔의 ‘몬테시토’=인텔의 첫 듀얼코어 칩인 몬테시토는 17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약하고 있으며 2GHz로 기존 아이테니엄 보다는 빠른 속도를 가진다. 올해 말 출시 예정으로 부하가 피크에 도달할 때 프로세서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술인 폭스톤(Foxton) 등의 기술도 채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시토는 개선된 전력 소비 특성으로 인해 현재 아이태니엄2 프로세서보다 20% 낮은 전력을 소비할 것이라고 인텔은 밝혔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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