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황금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골프를 친다. 정말 즐거운 상상이다.
하지만 골프가 아무리 대중화되도 현실 불가능한 이야기다. 어린이나 노인이 골프를 배우는데 한계가 있는데다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당신은 골프왕(이하 당골왕)’은 이런 불가능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게임이다. 인터넷에 연결된 PC 한 대면 온가족이 얼마든지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물론 게임이지만 현실의 골프와 흡사한 ‘당골왕’을 하다보면 어느새 필드에 나온 것 같은 골프세계에 빠져든다.
굳이 온가족과 함께 즐기지 않더라도 황금연휴 동안 새로운 게임을 마스터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당골왕’을 추천한다. 쉬운 조작법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당골왕’ 초보자들에겐 ‘퀵 마스터 가이드’가 있다. 몇가지 단축키만 알아두면 어린이나 부모님도 금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여러가지 조작키를 알아두면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이것저것 다 기억하려면 게임도 하기 전에 싫증이 나기 때문이다.
우선 초보자들은 ‘탑뷰키’를 익힐 필요가 있다. 필드 전체 상황을 한눈에 가늠하면 그 만큼 게임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탭(Tab)키를 누르면 선택된 클럽의 비거리에 맞춰서 화면이 펼쳐지고, ∼키를 누르면 홀 전체를 볼 수 있다.
방향키로 공이 날아갈 방향을 정하는 것보다 탑뷰 상태로 마우스로 목표점을 찍어주는 편이 훨씬 쉽다.
그리고 스페이스키로 공을 친다는 것만 알면 ‘당골왕’을 바로 즐길 수 있다. ‘당골왕’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부모님이나 아이들에게 이것만 가르쳐주면 그럴싸한 골프대회를 열 수 있다.온가족이 함께 ‘당골왕’을 즐기려면 팀전이 흥미진진하다. ‘VS모드’를 이용하면 가족대항, 남녀대항, 세대대항 등 여러가지 조합의 팀전을 펼칠 수 있다. 팀전은 각자의 공을 가지고 게임을 하되, 가장 잘 친 사람의 성적으로 팀의 성적을 정하는 ‘Four Ball’과 공 하나로 번갈아 게임을 진행하는 ‘Four Some’ 두가지 방식이 있다. ‘VS모드’에는 작은 미션도 주어진다.
현재 ‘당골왕’에는 이 미션을 통과하면 작은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온 가족이 미션을 완수를 위해 모처럼 단합하고, 선물도 받으면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PC 한 대에 2명이 한꺼번에 즐기는 2인용 플레이도 추천할 만하다. 웹페이지에서 2P 로그인을 누르면 한 PC로 두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 등 2명이 한 팀을 먹고 번갈아 가며 점수를 겨누는 재미도 남다르다.그래도 게임에 잘 적응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게임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도 괜찮다. 저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코믹한 동작들을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절로 나오기 때문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이어지는 캐릭터들의 솔직한 감정 표현은 게임을 플레이 한 사람이나 보고 있는 사람에게 일체감마저 느끼게 한다.
실제 골프 경기를 보듯 감정을 이입하는 것도 재미있다. 그러면 신중한 퍼팅 후 홀컵까지 또르르르 굴러가는 공이 온가족의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다. 또 가슴 떨리게 바라본 그림같은 샷이 홀인원으로 이어지거나 반대로 아깝게 비켜간다면 탄성이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
샷을 날릴 때마다 옆에서 ‘나이스샷’ ‘오오∼’ ‘베리굿’ 등 감탄사로 응원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게임 하나로 가족애가 새록새록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연휴동안 ‘당골왕’을 제대로 마스터하고 싶다면 ‘서바이벌 모드’가 좋다. 64명이 한방에 들어가서 즐기는 이 모드는 턴 방식이 아니라 게이머가 계속 자신의 공을 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물론 게이머는 페이스를 잃지 않고 게임에 집중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다만 선두 골퍼가 홀컵을 넣은 뒤 30초 이내에 공을 홀컵에 넣어야 하는 서든데쓰 방식이라 시간에 쫓기는 것이 흠이다.
하지만 스릴 넘치는 경기 방식 때문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길 수 있다. 시간 내에 경기를 마치고, 좋은 성적을 거두면 입장료 반환은 물론 많은 상금까지 받을 수 있다.‘당골왕’ 고수가 되려면 몇가지 팁이 있다. 공의 스핀 원리를 잘 이해하거나 퍼팅 감각을 익히는 것이 대표적이다.
▲공의 스핀 : 샷을 할 때 화면의 ‘shot’ 표시 위에 골프공 모양의 이미지가 있다. 이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공이 커지면서 타점을 조정할 수 있다. 마우스로 타점을 이동하면 공에 스핀이 걸리는데 왼쪽으로 이동하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타구가 나온다. 반대로 오른쪽에 타점을 주면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떨어진다. 공의 위쪽으로 타점을 이동하면 땅에 닿으면서 굴러가 비거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타점을 아래로 옮기면 높이 떴다가 뚝 떨어져 땅에서 구르지 않고 정지한다.
▲퍼팅 : 퍼팅은 기본적으로 경험과 감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계산해도 홀인의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퍼팅 화면은 바둑판 모양에 삼각형의 방향 표시가 보인다. 그린의 기울기를 나타내는 이 표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퍼팅의 고수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삼각형의 방향에 역으로 공의 방향을 키보드의 화살키로 움직이는 것이다. 만약 오른쪽으로 삼각형이 2개 있고 왼쪽 방향의 삼각형이 1개 있다면 왼쪽으로 방향을 한 번만 살짝 틀어준다. 한번에 보이는 화면에서 순간 판단을 하고 바로 퍼팅을 해야만 타 유저와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 러쉬 모드에서는 더욱 그렇다.
▲칩샷 : 칩샷이란 그린의 주변에 떨어진 공을 홀에 최대한 가까이 치는 샷을 말한다. 칩샷은 90%의 힘으로 치는 것이 포인트다. 100%로 치면 홀컵을 거의 다 넘어가 버린다. 바람은 1∼2미터까지는 무시한다. 하지만 완전히 영향을 안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홀과의 거리에 따라 조금 방향을 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칩샷은 10∼15미터 거리에서 가장 좋으며 칩인의 성공률도 높은 편이다.
<장지영기자 장지영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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