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는 왕따?
코스닥 활황세로 대부분의 종목 주가가 지난해 연말 대비 상승한 가운데 유독 게임주만 랠리에서 소외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웹젠, 액토즈소프트 등 메이저 게임업체들이 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CJ인터넷, 소프트맥스 등 일부 상승 종목도 코스닥 평균 상승률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이 같은 약세는 △주요 게임주들의 4분기 실적 부진 △성장 모멘텀 약화 등에 따른 것으로 증권가들의 목표주가 하향도 잇따르고 있다.
최대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는 4일에도 주가가 6% 이상 내리는 등 최근 13거래일 동안 21%의 주가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실적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4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인력급증 및 해외 성과 악화 등으로 인해 향후 성장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엔씨의 목표주가를 13만3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으며 LG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9만9400원으로 내렸다.
웹젠 역시 지난달 중순부터 주가하락이 이어지면서 지난 18일 2만4600원이던 주가가 2만1000원대로 내려앉았으며 네오위즈는 코스닥 랠리를 누리지 못하고 겨우 지난해 폐장가와 같은 수준인 2만2700원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웹젠은 하반기에나 신규 게임 상용화가 이뤄져 있어 성장 공백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화증권이 목표가를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J인터넷과 소프트맥스는 그나마 지난해말 보다는 주가가 올라 체면치레는 하고 있으나 주가 상승률은 각각 2.4%, 3.8%로 연말 폐장가 대비 코스닥 전체 상승률 22.3%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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