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보통신 표준 전문가들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정보통신표준화부문(ITU-T)의 요금·회계정산 표준화 작업을 이끌어갈 연구반(SG) 의장단에 대거 진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임주환)은 최근 열린 ITU-T SG3 총회에서 차세대 통신망(NGN) 과금 및 요금정책의 국제표준을 주도할 래포터(rapporteur)에 김철수 인제대 교수(전 ETRI 선임연구원)와 권고안 관련 래포터에 강신원 ETRI 박사가 각각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래포터 선임은 지난해 세계정보통신표준총회(WTSA)에서 박기식 정보통신서비스연구단장이 SG3(과금 및 요금 정책분야 연구반) 의장에 선출된 이후 첫 번째 주재한 자리였다.
래포터는 ITU-T 국제 표준화 그룹의 각 영역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의장격에 해당하는 직책이다.
이번 래포터 선임으로 우리 나라는 NGN 과금 등 주요 표준화 이슈에 대해 국제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ITU는 정보통신 표준과 전파사용 문제를 관장하는 UN 산하기관으로 부문별 정보통신 전반의 차세대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SG3는 최근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NGN 과금 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는 연구그룹이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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